내공을 앞세운 베테랑 발라드 스타들이 일제히 무대에 복귀한다.
31일 오전 군 복무를 마치는 이정을 비롯해 박효신, 성시경, 강타, 이수영, 김범수 등 만만치 않은 내공을 인정받고 있는 또래 발라드 가수들이 대거 복귀한다.
이들은 전보다 파격적인 모습으로 강렬한 매력을 발산하거나 더욱 깊어진 음색으로 팬들의 귀를 자극할 예정이다. 베테랑의 노하우를 앞세운 이들이 연예계 판도를 바꿀 수 있을까. 특히 아이돌 일색이었던 가요계는 가을을 맞아 더욱 풍성해질 전망이다.
우선, 호소력 짙은 목소리가 매력적인 가수 박효신이 ‘발라드의 계절’ 가을의 시작을 알렸다. 지난 24일 선공개된 아테나 OST ‘널 사랑한다’로 1년 여만의 컴백을 예고한 박효신은 각종 음원사이트에서 1위를 차지하며 발라드 가수의 저력을 보였다는 평이다. 그는 9월 초 'Gift Part. 2' 앨범 발매후 9월 25~26일 올림픽 체조경기장에서 콘서트를 가질 계획이다.
‘발라드 왕자’ 성시경도 제대하고 하반기 가요계에 합류한다. 올해 22개월간의 군복무를 마친 성시경은 국내 컴백에 앞서 도쿄에서 일본 팬들과 만나 미리 신고식을 치렀다. 성시경 소속사 측은 “아직 확정된 건 아니지만 10월 컴백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발라드를 중심으로 한 음반을 발표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남성 가수들에 이어 동갑내기 여성 발라드 가수들도 새 노래를 준비중이다. 79년생 동갑내기인 가수 양파와 이수영은 하반기에 컴백할 계획이다. 현재 양파는 조성모, SG워니비 등을 발굴한 ‘가요계 미다스의 손’ 김광수와 손잡고 음반 작업을 진행중이며, 최근 결혼 소식을 알린 이수영은 특화된 자신만의 발라드로 다시 팬들 앞에 서겠다는 각오다.
동기간대의 활동으로 우정을 다지거나 녹록치 않은 내공으로 실력을 쌓아온 이들은 하반기 가요계에 일제히 복귀, ‘제2의 전성기’를 노리고 있다. 그동안 아이돌이 장악해왔던 만큼, 발라드 가수들의 컴백 소식에 가요계의 시선도 긍정적이다. 이들의 활약이 어떤 영향을 미칠지 가요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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