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무적자'의 쇼케이스가 250여 영화팬들의 환호 속에 열렸다.
30일 오후 서울 강남구 신사동 CGV압구정에서 영화 '무적자'(감독 송해성, 제작 핑거프린트)의 쇼케이스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주연배우 주진모, 송승헌, 김강우, 조한선이 참석했으며, 국내 및 일본 팬 250명이 모여 주연배우들의 높은 인기를 실감케 했다.
쇼케이스는 본 예고편 상영으로 시작됐으며 네 명의 주연배우의 캐릭터 소개와 촬영 현장 모습이 담긴 캐릭터 영상 또한 공개됐다.
이어 사회를 맡은 개그맨 송준근이 무대에 올랐다. 흥겨운 춤을 보여주며 분위기를 띄운 송중근은 '무적자'의 도전과 변신 영상, 해외 로케이션 과정과 제작 과정을 담은 메이킹 필름의 상영을 소개했다.
영상에는 송해성 감독이 등장, '영웅본색'을 리메이크하게 된 배경을 밝혔고, 오우삼 감독이 모습을 비쳐 '무적자'의 선전을 응원하기도 했다.
영상의 상영이 끝난 뒤에는 R&B 그룹 포맨의 축하공연이 이어졌다. 이날 '못해'와 '똑똑똑'을 부른 포맨은 "송해성 감독님의 팬이었다"며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 '파이란'을 인상깊게 봤다. 무적자도 기대가 된다"고 전했다.
주진모는 "언젠가부터 남자배우들과 영화를 많이 찍게 됐다"며 "심지어 지금 군대에 가 있는 모배우와 애정연기도 했었다"고 말해 여배우들과의 연기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송승헌은 "3층에서 굴러 떨어지는 신이 있었는데 감독님이 스턴트 분이 해주신 것을 제가 했으면 좋겠다고 하셨다"며 "눈빛을 피하는 감독님이 굉장히 야속했다"고 말해 팬들의 박수를 받았다.
김강우는 "다른 형들은 액션신이 많아서 고생했는데 저는 우는 신이 많아서 고생했다"며 "계속 똑같이 울면 식상할 거 같아서 여러가지 방법으로 우느라 힘들었다"고 전했다.
조한선은 "애도 있고 워낙에 악역이라 욕을 많이 먹을 것 같다"며 "저는 군대에 가지만 '무적자'는 잘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네 사람은 추첨을 통해 팬들에게 선물을 전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들은 준비된 케이크의 촛불을 끄고 커팅 하는 것으로 이날 행사를 마무리지었다.
한편 '무적자'는 1986년 개봉해 인기를 끈 홍콩 느와르 '영웅본색'을 한국 정서에 맞게 리메이크했다. '파이란'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의 송해성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주진모, 송승헌, 김강우, 조한선 등 미남스타들의 출연으로 관심을 모았다. 9월 16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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