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격' 합창단, 거제전국합창대회 '장려상'(종합)

임창수 기자  |  2010.09.03 18:53
<화면캡처=KBS 2TV '해피선데이-남자의 자격'>

KBS 2TV 예능프로그램 '해피투게더'의 '남자의 자격' 합창단이 제7회 거제전국합창경연대회에서 장려상을 수상했다.

'남자의 자격' 합창단은 3일 오후 1시 30분부터 경남 거제시 거제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제7회 거제전국합창경연대회에 참가해 장려상을 수상했다.

제7회 거제전국합창경연대회는 대상 1팀, 금상 1팀, 은상 2팀, 동상 3팀, 장려상 3팀을 선정해 시상했다.

이날 '남자의 자격' 합창단은 총 20개 팀 중 마지막으로 무대에 올라 사라 브라이트만의 '넬라 판타지아'와 '만화 주제곡 메들리'를 선보였다.

첫번째 도전 곡 '넬라 판타지아'의 하이라이트라 할 수 있는 소프라노 솔로 파트는 서선우와 배다해가 함께 불렀다. 선우가 먼저 치고 나가 첫 부분을 소화했으며 이후 배다해가 가세해 함께 노래를 불렀다.

배다해와 선우는 합창단 오디션 때부터 뛰어난 가창력으로 주목 받았다. 두 사람은 지난 8월 29일 방송에서 각자의 매력으로 '넬라 판타지아'를 소화해내며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합창단 지도를 맡은 박칼린은 배다해와 선우에게 각각 "호흡이 달린다", "불필요한 기교가 남아있다"고 지적하며 "개별적인 발성 연습을 통해 음색과 볼륨을 찾은 뒤 결정하겠다"고 전해 두 사람 중 누가 솔로이스트로 무대에 설지가 관심사로 떠올랐다.

한편, 이경규 김국진 이윤석 김성민 김태원 윤형빈 등 '남자의 자격' 멤버들과 서인국, 배다해, 선우 등으로 구성된 '남자의 자격' 합창단은 대회 참가를 위해 지휘자 박칼린의 지도 아래 맹연습을 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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