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이니 나부랭이" SBS PD 논란

트위터에 2PM, 2AM등 거론 말썽... "농담이다" 사과

뉴시스   |  2010.09.04 18:18

그룹 ‘2PM’, ‘2AM’, ‘샤이니’를 ‘나부랭이’라고 표현해 논란을 부른 SBS 예능 PD가 팬들에게 사과했다.

김모 PD는 4일 자신의 트위터에 “역시 트윗은 절대 사적인 공간은 아니군효!!”라면서 “혹시 나부랭이란 단어가 걸리셨던 분들은 죄송하구요. 그냥 동료끼리 편한 농담을 한거니 양해해 주시길ㅎㅎ”라고 적었다.

김 PD는 “2PM, 2AM, 샤이니는 절대 나부랭이가 아닙니다”라며 “저희 프로그램의 귀한 손님들이죠ㅎㅎ”라고 해명했다.

앞서 김 PD는 트위터에 추석특집 프로그램과 함께 안부를 묻는 사람에게 “뭐 그냥 2PM, 샤이니, 2AM 이런 나부랭이들을 데리고 대충 특집 하나하고 있네용 ㅎㅎㅎ”라는 글을 남겼다.

그러자 팬들은 “사람을 우습게 여기고 비하하는 의도가 담긴 표현이다”, “제 정신에 저런 짓을 할 수 있나”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하지만 “나부랭이는 논외로 쳐도 특집 프로그램을 대충 만든다는 것은 SBS에서 해직 사유가 될 수도 있을텐데 진심이겠는가. 반어법으로 친근감을 표현한 것이다”, “개인 일기장에 쓴 글이라고 생각해야 한다”며 대수롭지 않게 받아들이는 반응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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