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희진, 낙태진실논란 이후 홈피 일시 폐쇄

김수진 기자  |  2010.09.06 17:23
작곡가 최희진 ⓒ류승희 인턴기자

작곡가 최희진이 가수 태진아-이루와 관련, 공개 사과를 요구하며 자신의 의견을 주장하는 창구로 이용해 온 미니홈피를 일시 폐쇄해 관심이 모아진다.

최희진은 지난 4일 자신의 미니홈피에 태진아 때문에 이루의 아이로 짐작되는 아이를 잃었다는 요지의 글을 남겨 파문을 불러 일으켰다. 그는 이 글에서 2009년 초에 유산을 했다고 주장했다.

최희진의 이 같은 주장은 인터넷 공간에서 일파만파로 확대됐다. 이 과정에서 네티즌들은 6일 최희진의 주장이 사실이 아닌 것 같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네티즌들은 그 근거로 미니홈피에 공개된 최씨가 유산을 했다고 주장하는 시점에서 불과 6개월이 지났을 당시 태진아와 찍은 다정한 모습의 사진을 이유로 들었다.

네티즌들의 이 같은 의혹 제기 후 최희진은 자신의 미니홈피를 일시 폐쇄했다.

한편 최희진은 지난 27일 자신의 미니홈피를 통해 가수 이루와의 결별 과정에서 태진아가 공갈협박을 했다며 공개사과를 요구했다. 태진아측은 이에 대해 "최희진이 먼저 1억을 요구했고, 최씨에게 정신적인 문제가 있다. 법적대응을 하겠다"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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