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태웅 "엄정화 말에 삐쳐 신호 대기 중 뛰어내려"

김겨울 기자  |  2010.09.07 00:29
엄태웅ⓒ임성균기자

엄태웅이 친누나인 엄정화에게 삐쳤던 사연을 공개했다.

엄태웅은 6일 MBC '유재석 김원희의 놀러와'의 '애인 없어요' 특집에 출연해 "예전에 개를 키웠는데, 굉장히 말썽쟁이였다"고 말을 시작했다.

이어 "엄마가 개 때문에 힘들어하셔서 누나가 술 먹고 대리운전 오는 자리에 '그 개를 처분하라'고 했다"며 "그 개 이름이 똘망이였는데, 술을 먹어서 그런지 울컥했다"고 말했다.

엄태웅은 "차가 신호에 걸려 멈췄을 때 '똘망이는 나의 작은 희망'이라고 했다"고 밝혀 폭소를 유발했다.

엄태웅은 이밖에 엄정화 모르게 상금을 수령해 여자친구와 즐거운 데이트를 즐겼다고 고백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엄태웅 뿐 아니라 영화 '시라노 연애조작단'에 함께 출연했던 박신혜 이민정과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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