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거운 슈프림팀, 新음원강자 급부상..차트 올킬

박영웅 기자  |  2010.09.07 16:33
슈프림팀.ⓒ유동일 기자 eddie@

힙합듀오 슈프림팀이 가요계의 새로운 음원강자로 급부상하고 있다.

슈프림팀은 6일 보컬그룹 브라운아이드소울의 멤버 영준과 함께 부른 디지털 싱글 '왜'를 공개하고 발매 하루 만에 각종 음원차트를 휩쓸고 있다.

이 곡은 7일 오전부터 오후 4시30분 현재까지 엠넷, 벅스, 멜론, 싸이월드 등 대부분의 음원차트의 1위를 차지하며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왜'는 차갑게 식어버린 여자의 '왜?'라는 목소리에서 헤어짐을 직감한 남자의 솔직한 심정을 담은 곡. 특히 힙합 프로젝트 음반 '블루브랜드'를 통해 슈프림팀과 인연을 맺은 히트 작곡가 김건우의 작품으로 영준의 감미로운 보컬에 맛깔스런 두 멤버의 래핑이 인상적이다는 평이다.

소속사 아메바컬쳐 측은 "작곡가 김건우, 슈프림팀, 브라운아이드소울 등 각 분야에서 실력을 검증받은 이들의 합작인 만큼, 팬들의 큰 관심을 받고 있는 것 같다"며 "특히 아이돌 열풍의 가요계에서 감성적인 힙합곡이 젊은 팬들에게 통한 결과다"라고 자평했다.

슈프림팀의 이 같은 인기는 멤버 쌈디의 예능 활동도 크게 한몫했다. 현재 MBC '일밤-뜨거운형제들'에서 '능구렁이' 캐릭터를 소화하고 있는 쌈디는 구수한 경상도 사투리와 함께 특유의 예능감각을 뽐내 많은 여성팬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또한 지난해 엠넷 'MAMA 어워즈'에서 힙합팀 최초로 '신인상'을 거머쥔 슈프림팀은 지난달 열린 '엠넷 20's Choice' 시상식에서 상을 수상하며 20대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기도 했다.

한편, 슈프림팀과 영준의 프로젝트 음반은 총 3곡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10월 첫 주에 발매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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