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랑프리' 양동근 "마지막 키스신, 원래는 포옹"

임창수 기자  |  2010.09.07 16:48
양동근 ⓒ이명근 기자


배우 양동근이 '그랑프리'의 키스신에 얽힌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7일 오후 2시부터 서울 용산CGV에서 영화 '그랑프리'(감독 양윤호, 제작 ㈜네버엔딩스토리)의 시사회가 열렸다.

양동근은 이날 시사회 이후 이어진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마지막 아크로바틱 키스 장면은 원래 계획에 없었다"며 "원래 김태희와 이야기하기는 마지막 가볍게 포옹 정도로 얘기가 됐었다"고 전했다.

이어 양동근은 "현장에서도 어떻게 갈까 고민이 많았다"며 "마지막 장면은 우연한 발상에서 나온 장면이다"라고 전했다.

양동근은 영화 '그랑프리'에서 자신과 비슷한 아픔을 가진 서주희(김태희 분)의 상처를 보듬는 이우석 역을 맡았다.

한편 영화 '그랑프리'는 사고로 말과 자신감을 잃은 기수 서주희(김태희 분)가 이우석(양동근 분)의 도움으로 다시 용기를 얻는 내용을 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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