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영진위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9일 개봉한 '해결사'는 이날 7만 7231명을 동원, 첫날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
'해결사'는 전직 경찰인 설경구가 억울한 누명을 당하면서 진실을 밝히며 벌어지는 활약을 그린 액션영화. 각종 예매사이트에서 예매율 1위를 기록하며 관객의 관심을 모았다. '해결사'의 첫날 스코어는 5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지켜온 '아저씨'가 이날 모은 관객보다 2배가량 많은 수치다. '아저씨'는 이날 3만4050명을 동원, 3위로 하락했다.
지난달 4일 개봉한 '아저씨'는 이날까지 532만 6511명을 동원, 여름 극장가에 최대승자로 자리 잡았다. 하지만 5주차가 지나고 대학교가 개강하면서 관객동원력이 줄어들고 있다. 그럼에도 '아저씨'는 이번 주말께 '의형제'(546만명)를 제치고 올해 개봉한 한국영화 중 가장 많은 관객을 동원한 영화가 될 전망이다.
한편 미야자키 하야오가 제작한 애니메이션 '마루 밑 아리에티'도 첫날 4만 2930명을 동원, 2위로 순조롭게 출발했다. '마루 밑 아리에티'는 가족관객들에 사랑을 받고 있어 추석까지 롱런할 경우 상당한 흥행이 예상된다.
지난 2일 개봉한 '김복남 살인사건의 전말'은 이날 7837명을 동원, '아저씨'에 이어 4위에 오르면서 작은 영화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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