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드롬' 2NE1, 이례적 5일째 음원·음반 '올킬'행진

길혜성 기자  |  2010.09.13 11:53

4인 걸그룹 2NE1이 5일째 음원 및 음반 판매 정상을 질주 중이다.

13일 오전 10시45분 현재 음악포털사이트 도시락의 실시간 차트에서는 2NE1의 첫 정규앨범 타이틀곡들인 '캔트 노바디' '박수쳐' '고 어웨이'가 나란히 1~3위에 올라 있다.

지난 9일 정식 발매된 2NE1 정규 1집 타이틀곡들은 발표 당일부터 12일까지 나흘 연속 도시락의 일일 차트에서 1위는 물론 최상위권을 한꺼번에 차지했다. 이로써 2NE1의 신곡들은 닷새 연속 도시락 차트를 휩쓸고 있는 중이다.

다른 음악포털사이트들도 별반 다르지 않다. 단지 어느 타이틀곡이 1위인지만 차이가 있을 뿐이다.

같은 시각, 소리바다에서는 '고 어웨이' '캔트 노바디' '박수쳐'가 1~3위에 차례로 자리하고 있다. 벅스에서는 '박수쳐' '고 어웨이' '캔트 노바디' 순으로 1~3위가 정해져 있다.

멜론에서는 '캔트 노비디' '고 어웨이' '박수쳐'가, 몽키3에서는 '박수쳐' '캔트 노바디' '고 어웨이'가 각각 1~3위를 차지하고 있다. 싸이월드 뮤직에서는 '고 어웨이'와 '캔트 노바디'가 나란히 1, 2위에 올라 있다.

요즘 가요계의 히트곡 수명이 이전에 비해 무척 짧아진 점을 고려할 때, 5일 연속으로 거의 모든 음원 차트를 장악하고 있는 것은 이례적이다. 그것도 1곡이 아닌 3곡이 한꺼번에 1~3위를 차지하고 있기에, 2NE1에 대한 관심과 기대감은 더욱 커지고 있다.

뿐만 아니다. 2NE1 정규 1집은 음반 판매 면에서도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2NE1은 정규 1집은 음반 판매 조사 차트인 한터의 일일 차트에서 8일부터 11일까지 나흘 연속 1위에 올랐다. 한터에서는 2NE1 정규 1집 정식 발매 하루 전 판매량부터 집계했다. 2NE1 첫 정규앨범은 12일에는 휘성에게 일일 차트 정상을 내줬다. 하지만 13일 오전 현재 한터의 실시간 차트에서 또 다시 1위를 거머쥐며 대박 행진을 지속하고 있다.

음원 및 음반 차트를 싹쓸이 하고 있는 2NE1 열풍이 과연 언제까지 이어질지에 새삼 관심이 쏠린다.

한편 2NE1은 지난 12일에는 SBS '인기가요'를 통해 컴백 첫 방송을 성공리에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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