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태희가 KBS 2TV 드라마 '아이리스'에서 연인으로 호흡을 맞췄던 이병헌과의 루머에 대해 오히려 기분이 좋았다고 밝혔다.
김태희는 14일 방송되는 KBS 2TV '승승장구'에 출연, 이병헌과의 스캔들에 대해 입을 열었다. 김태희는 당시 이병헌과 스캔들이 났던 것에 대해 "오히려 기분이 좋았다"며 "실제 연인으로 보일 만큼 자연스런 연기를 했기 때문인 것 같다"고 말했다. 또 '아이리스'에서 화제를 모은 사탕키스 장면은 이병헌이 즉석에서 낸 아이디어라며 뒷이야기를 전했다.
이날 김태희는 "이상형은 호감형 외모에 재미없는 나를 웃길 수 있는 남자"라면서 "호감은 상대방을 만난 뒤 4~5초 만에 결정난다"고 말했다. 또 김태희는 "마음이 드는 사람이 나타나면 눈이 하트로 변할 만큼 얼굴에 티가 난다"며 "좋아하는 사람과는 편하게 연애하고 싶다"고 고백했다.
김태희는 지난해 KBS '연기대상' 시상식에서 눈물을 흘린 까닭에 대해서도 "인기상이 아닌 연기상을 받는 게 처음이기 때문에 그렇게 운 것 같다"면서 "인터넷 댓글이나 기사들을 챙겨본다. 연기력 논란이 있을 때마다 부담되고 힘들었다"고 전했다.
오정연 아나운서는 학창 시절 김태희와 클럽에 다녀온 이야기를 공개, 주위를 놀라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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