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역' 토니안 "감격스럽다"

후임 붐·이준기등 배웅 속 제데

박영웅 기자  |  2010.09.14 08:36
토니안 ⓒ사진=임성균 기자


가수 토니안(32ㆍ본명 안승호)이 후임 연예사병 붐과 이준기 등의 축하 속에 2년여의 현역 복무를 마쳤다.

토니안은 14일 오전 8시30분께 서울 용산 국방홍보원에서 전역식을 갖고 2년간의 군복무를 마쳤다. 토니안은 이날 후임병들의 축하 꽃다발과 박수를 받으며 국방부 문을 나섰다. 토니안의 전역을 축하하며 배웅에 나선 후임병들에는 붐과 이준기 등 연예병사들도 포함돼 있었다.

토니안과 후임 연예병사들은 국방홍보원 서문에서 간단한 신고를 마친 후 서로를 껴안으며 작별의 인사를 나눴다.

토니안은 이 자리에서 "1년 10개월 간 기다려줘서 고맙다"라며 "이제 병장 안승호가 아닌 토니안으로 설수 있게 돼 너무 기쁘고 감격스럽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토니안은 지난 2008년 11월4일 논산 육군 신병 훈련소에 현역으로 입소, 국방홍보원 홍보지원대원으로 2년여간 군 복무를 했다. 그 간 토니안은 국군방송 라디오 DJ, '국군방송 위문열차' 등의 각종 방송, 공연활동 등의 임무를 성실히 수행했다.

한편, 토니안은 그 간 기다려준 팬들에 대한 감사의 의미로 전역 직후인 오는 15일 신곡 '지금 만나러 갑니다'를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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