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가? 방가!' 김인권 "주인공이란 생각 안했다"

임창수 기자  |  2010.09.14 16:56
배우 김인권 ⓒ류승희 인턴기자

배우 김인권이 영화 '방가? 방가!'에서 첫 단독 주연을 맡은데 대해 부담스럽다고 밝혔다.

14일 오후 2시 서울 용산CGV에서 영화 '방가? 방가!'의 시사회(감독 육상효, 제작 ㈜상상역엔터테인먼트)가 열렸다.

김인권은 이날 시사회 이후 이어진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그전에 해왔던 대로 어느 지점까지 감초역할을 잘 해서 관객들을 잘 데려가는 역할이지 주인공은 아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거 그는 "과거 '아나키스트'나 단막극에서 공동주연을 한 적도 있는데 단독으로 포스터에 얼굴 크게 나오고 하는 것이 처음이라 이런 이야기가 나오는 것 같다"며 "주인공이라고 생각 안하고 싶고 부담스럽다"고 전했다.

한편 영화 '방가? 방가!'는 취업을 위해 부탄인 방가로 변신한 최강백수 방태식(김인권 분)의 고군분투를 담았다. 오는 30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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