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키' 회생할까? '김탁구' 종영+고교생 졸업

김현록 기자  |  2010.09.15 10:28
3%대 시청률로 고전중인 MBC 수목드라마 '장난스런 키스'는 과연 회생할까? '장난스런 키스'가 2가지 전환점을 맞아 분위기 반전을 노린다.

'장난스런 키스' 측은 오는 16일 수목극 최강자 KBS 2TV '제빵왕 김탁구' 종영에 기대를 걸고 있다. 동시간대 50%에 가까운 시청률을 기록하는 인기 드라마와 경쟁하는 것 자체가 큰 부담인만큼 '제빵왕 김탁구' 종영 이후 시청자 층이 분산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후속 드라마 '도망자'가 이어서 방송되지만, 시청률 괴물이나 다름없었던 '제빵왕 김탁구'의 종영이 어떤 식으로든 '장난스런 키스'의 전환점이 될 것으로 MBC 측은 전망하고 있다.

내적으로도 변화의 계기가 있다. 고교생 백승조(김현중 분)와 오하니(정소민 분)의 고교시절을 배경으로 알콩달콩한 풋사랑을 그리고 있는 '장난스런 키스'는 16일 방송되는 6회 마지막부터 대학생이 된 두 사람의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백승조를 두고 오하니와 경쟁하는 윤헤라(이시영 분)도 등장해 전기를 마련한다.

공교롭게도 이 날은 '제빵왕 김탁구'의 종영일. '제빵왕 김탁구' 종영과 함께 극의 분위기나 배경이 완전히 달라지면서 새로운 시청자층을 흡수하는 데 힘을 더할 것으로 보인다. 드라마 관계자는 "극중 인물이 대학생으로 성장하는 만큼 극의 분위기 또한 그에 맞춰 변화할 것"이라고 귀띔했다.

불안요인도 있다. 일단 기본 시청층이 확보되지 않아 시청률이 상승하더라도 소폭에 그칠 수 있기 때문이다. 동시간대 경쟁작인 SBS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가 '장난스런 키스'와 같은 로맨틱 코미디를 표방하고 있다는 점도 부담이다.

만만찮은 대진표와 초반 부진으로 고전중인 '장난스런 키스'가 분위기 역전에 성공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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