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작 격돌' 추석극장가, 결국 3파전 압축

김관명 기자  |  2010.09.19 15:55

추석연휴 극장가가 결국 3파전으로 압축될 전망이다.

지난 16일 개봉작만 10여편이 맞붙었던 올 추석연휴 극장가는 연휴 초반인 19일 현재 '무적자' '레지던트 이블4: 끝나지 않은 전쟁' '시라노: 연애조작단' 등 3편이 혼전 양상을 보이면 선두그룹을 형성했다. 3편 모두 16일 개봉했다.

이날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송승헌 주진모 주연의 '무적자'는 18일~19일 오전까지 14만590명을 불러 모아 1위에 올랐다. 밀라 요보비치 주연의 '레지던트 이블4'는 13만5675명으로 2위, 엄태웅 이민정 최다니엘 주연의 '시라노: 연애조작단'은 13만2381명으로 3위를 차지했다.

이들 3편은 누적관객도 큰 차이를 보이고 있지 않다. '시라노: 연애조작단'이 28만4813명으로 1위, '레지던트 이블4'가 26만6045명으로 2위, '무적자'가 26만2963명으로 3위.

이들 3편 뒤로는 지난 9일 개봉한 설경구 주연의 '해결사'가 8만8203명을 불러모으며 4위에 올랐다. 누적관객은 93만9299명.

이어 16일 개봉작 '슈퍼배드'가 7만3567명으로 5위, 9일 개봉작 '마루밑 아리에티'가 6만9894명으로 6위, 16일 개봉작 '퀴즈왕'이 5만6919명으로 7위, 지난달 4일 개봉작 '아저씨'가 3만1603명으로 8위, 16일 개봉작 '그랑프리'가 2만6272명으로 9위, 16일 개봉작 '캣츠 앤 독스2'가 1만53명으로 10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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