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편집, 불방..신정환·MC몽에 일요예능 '쑥대밭'

김현록 기자  |  2010.09.19 20:45

임시 녹화에 통편집, 불방까지….

해외 원정 도박설과 거짓 해명설, 그에 이은 잠적으로 논란을 일으킨 신정환과 고의 발치로 병역을 면제받았다는 혐의를 받고 있는 MC몽 때문에 일요 예능이 쑥대밭이 됐다.

19일 방송된 혹은 방송 예정이었던 일요예능 프로그램들이 신정환과 MC몽 후폭풍을 혹독하게 치렀다.

이날 방송 예정이었던 MC몽의 SBS '하하몽쇼'는 아예 결방 처리돼 대체 프로그램이 전파를 탔다. SBS 측은 이날을 시작으로 '하하몽쇼'의 방송 중지를 결정한 상태다.

신정환이 MC로 출연하던 MBC 청춘 버라이어티 '꽃다발'은 신정환 없이 녹화를 진행한 추석 특집이 방송됐다. 이후 신정환은 프로그램에서 자진 하차, '꽃다발'은 김용만과 정형돈 기존 2명의 MC가 진행하는 형식으로 변모했다.

MC몽이 고정 출연하던 예능 최고 인기 프로그램 KBS 2TV '해피선데이' '1박2일'도 사건의 여파를 피해가지 못했다. 이날 '1박2일'은 MC몽의 출연분을 통편집에 가깝게 삭제하고, 당초 2회분을 염두에 뒀던 녹화분을 1회분으로 편집해 내보냈다. MC몽은 전체 출연자가 등장하는 풀샷에서만 이따금씩 모습을 드러냈다.

'하하몽쇼'가 2회 녹화분을 포기하고 아예 방송을 중지하고 '꽃다발'이 신정환 없는 녹화분을 내보낸 가운데 MC몽이 조금이나마 등장했던 '1박2일'의 경우에는 시청자들의 냉담한 반응이 쏟아지기도 했다.

일부 연예인들이 다수 프로그램에 출연하던 관행 아래 인기 출연자가 사회적 물의를 빚자 그 여파가 방송사를 불문하고 다수 프로그램에 미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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