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칼린 "'남격' 실버합창단 보다 엉엉"

김겨울 기자  |  2010.09.20 10:27

뮤지컬 음악감독 박칼린이 '남자의 자격'을 시청하다 펑펑 울었다고 고백했다.

박칼린은 지난 19일 자신의 트위터에 "아이고 나참.. 난 다 아는 내용인데도 왜 이리 눈물나지"라고 글을 올렸다.

이어 "'남격'보다가 엉엉 울었네. 실버합창 때 난 뒤에 앉아서 우리 단원들이 그리 눈물 보였는지 몰랐음"이라며 "나만 그런 줄 알았어요. 에고 담 주 또 눈물 나겠나. 꼭 집에서 봐야지 안 그럼 창피하니까"라며 덧붙였다.

박칼린은 이어진 트위터들의 리플에도 "와이리 자꾸 눈물나노??", "팔로 글들이 다 운 사람들이시니 ㅎㅎㅎㅎㅎㅎ 좋다 좋다! 좋다! 우리 다 함께 했구나에 기분 팍!"이라며 감동이 쉽게 가시지 않음을 드러냈다.

한편 지난 19일 방송에서는 60세 이상으로만 구성된 '한사랑 실버 합창단'의 공연 모습이 방송됐다. '남자의 자격' 멤버들은 '한사랑 실버 합창단'의 공연 모습을 보며 먹먹한 가슴에 눈물을 흘려 시청자들에게 큰 감동을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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