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PM, 日 본격 진출 "한국의 짐승돌이 온다"

문완식 기자  |  2010.09.23 09:53
남성그룹 2PM이 일본 무대에 본격 진출한다.

23일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지난 22일 일본 최대의 스포츠지인 산케이 스포츠를 필두로 오리콘, 야후, 라이브도어 등 각종 일본 미디어들은 "한국의 짐승돌 2PM 일본 진출!"이라는 내용으로 2PM의 일본 진출 소식을 일제히 알렸다.

또 메자마시TV와 줌인(Zoom In)등 일본의 주요 TV프로그램들에서도 일제히 2PM의 공연 영상을 선보이며 이들의 일본 진출을 공식화했다.

2PM은 일본 최대의 음반사인 소니뮤직 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일본 메이저 시장에 바로 데뷔하게 된다.

이와 관련 오는 11월 24일에는 그간 발표한 뮤직 비디오 및 미발표 히스토리 영상, 화보집이 담긴 일본 데뷔 DVD '핫티스트(Hottest, 2PM 1st MUSIC VIDEO COLLECTION & The History)'가 일본에 정식 발매된다.

이어 12월 8일에는 한국 아티스트로는 처음으로 스모와 이종 격투기로 유명한 동경의 양국 국기관에서 '2PM 1ST CONTACT IN JAPAN' 쇼케이스를 열 예정이다. 이날에는 2PM의 정규 1집인 '1:59 PM'도 현지 발매된다.

JYP 측은 "지난 6개월 여 동안 2PM의 한국 내 대부분의 주요 활동을 일본 거대 음반사 관계자들이 철저하게 지켜봐 왔다"라고 밝혔다.

한편 2PM의 일본 진출은 이례적으로 일본 최대 음반사인 소니뮤직 엔터테인먼트 내의 대형 레이블들인 '아리올라(Ariola)'와 '에픽(Epic)' 등 2개의 레이블이 음반과 매니지먼트에 동시에 참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써 2PM은 미샤, 벅틱, 이키모노가카리, 크리스탈 케이, 유키 등의 일본 탑 아티스트들과 한솥밥을 먹게 됐다.

JYP측은 "2PM 일본 진출의 최대의 시너지를 위해 소니뮤직 측과 JYP 양 측이 대형 레이블 2개가 동시에 참여하는 이례적인 시스템을 만들어 낸 것"이라며 "소니뮤직 측의 2PM에 대한 일본 시장에서의 엄청난 자신감과 기대가 만들어 낸 결과다. JYP측도 기대가 크다"라고 말했다.

이어 "2PM의 본격적인 일본 활동과 기타 소속 아티스트들의 원활한 일본 진출 및 다양한 비즈니스 활동을 위해 JYP Japan의 설립 준비도 거의 끝마친 상태"라고 밝혔다.

현재 2PM은 10월 중 새로 발매될 음반 활동을 위한 준비에 추석 연휴도 반납하고 연습에 매진하고 있으며 올 연말부터 시작될 본격적인 일본 활동에 대한 준비도 다각도로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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