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친구', 시청률반전..신민아·이승기 '대세 입증'

김지연 기자  |  2010.09.24 11:04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의 주인공 신민아(왼쪽)와 이승기

SBS 수목드라마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이하 여친구)'가 종영을 앞두고 20%에 육박하는 시청률을 기록하며 대반전을 이뤄냈다.

23일 2회 연속 방송된 '여친구' 13,14회는 각각 15.2%와 19.2%(AGB닐슨 미디어리서치, 이하 동일기준)의 전국일일시청률을 기록했다. 방송 후 줄곧 10%대 전후의 시청률을 기록했던 것과 비교하면 상당한 상승이다. 지난 16일 기록한 8.7%와 비교하면 무려 2배 이상 상승한 수치다.

'여친구'가 2회가 연속 방송됐고, 50%에 육박하는 시청률로 '국민 드라마'가 된 KBS 2TV '제빵왕 김탁구'가 종영된 그 덕을 톡톡히 본 것이다. '제빵왕 김탁구' 종영에도 불구 MBC '장난스런 키스'가 5.8%에 머문 것과 비교하면 '여친구'가 분명 큰 관심 대상이었음이 입증된 셈이다.

그간 '여친구'는 요즘 '대세'라 불린 신민아와 이승기의 만남으로 큰 화제를 모았지만 그 관심이 시청률로는 이어지지 못했다. 지난달 11일 10.2%로 첫 테이프를 끊은 이래 줄곧 상승세를 타지 못했다. '제빵왕 김탁구'의 선전이 기대 이상으로 폭발적이었기 때문이다.

이는 '제빵왕 김탁구'가 지난 6월9일 먼저 전파를 타기 시작해 시청률을 선점한 탓이다. 한번 보기 시작하면 습관처럼 보게 되는 드라마의 특성상 '여친구'는 태생적 한계를 갖고 시작했다.

물론 종영을 단 2회 남겨놓은 상황이지만 '여친구'는 '제빵왕 김탁구'의 종영과 함께 20%에 육박하는 시청률을 기록함으로서 그간 인기몰이가 거짓이 아님을 확인시켰다.

'여친구' 방송 관계자는 "'여친구'가 20%에 육박하는 시청률을 기록했다. '제빵왕 김탁구'가 종영한 가운데 이룬 것이지만 의미 있는 수치"라고 평가했다.

특히 현재 '여친구' 시청자 게시판은 슬픈 결말이 암시된 것에 대한 뜨거운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 제작사는 물론 결론에 대해 함구하고 있다.

'여친구' 방송 관계자는 24일 머니투데이 스타뉴스에 "결말에 대해 함구하고 있다"며 "어떤 선택을 할지 관심 있게 지켜봐 달라"고 당부했다. 과연 서로에 대한 뜨거운 사랑을 확인했지만 이별을 택한 미호(신민아 분)와 대웅(이승기 분)이 어떤 러브스토리를 보여줄지 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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