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2일'PD "5인체제, 또다른 실험"

26일부터 MC몽 빠진 채 5명으로 방송… "6인 체제 빨리 만들지 않을 것"

문완식 기자  |  2010.09.25 12:23
지난 19일 MC몽의 모습이 대거 편집된 채 방송 된 '1박2일' <사진=화면캡처>
KBS 2TV 일요예능프로그램 '해피선데이-1박2일'이 오는 26일 방송부터 병역의혹으로 논란을 빚고 있는 MC몽을 빼고 강호동, 이수근, 은지원, 김종민, 이승기 5인 체제로 나선다.

'1박2일'은 지난 17일 서울 편 녹화부터 MC몽을 제외시켰다. MC몽의 병역기피의혹이 확산되는 상황에서 편집을 통해 그의 출연 분량을 대폭 줄였지만 시청자들의 시선은 곱지 않았고, 이에 잠정 하차를 결정한 것.

이데 대해 연출자 나영석PD는 25일 머니투데이 스타뉴스와 전화인터뷰에서 "5인 체제는 '1박2일'의 또 다른 실험"이라면서 쉽지 않은 상황 속에서도 프로그램의 묘미를 살릴 것이라고 밝혔다.

나PD는 "MC몽이 빠진 5인이라는 틀도 어떻게 보면 또 하나의 옵션"이라며 "'1박2일'멤버가 꼭 6명이어야 한다는 게 정답은 아니라고 본다"고 말했다.

그는 "5명이든, 6명이든 어떤 조합에서든 시청자가 원하는 재밌는 방송을 만들지 고민을 해야 할 때"라며 "당장 6명을 만드는 게 급한 옵션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6인 체제를 빨리 만들지는 않을 것"이라며 "5명이 된 지금 상황에서 뭐가 장점인지, 또 뭐가 필요한 지 파악하는 시간이 될 것이다. 본의 아닌 '실험'이 됐지만 어떤 상황이나 위기가 발생했을 때 제작진 입장에서는 그 상황 속에서 또 다른 최선을 찾아보는 게 프로그램이 시청자들의 사랑을 계속 받는 데 더 도움이 되는 일"이라고 말했다.

나PD는 '5인 체제' 속에서 프로그램 진행 방향에 대해 "17일 녹화를 해보니 복불복게임 등에서 짝이 안 맞으니 다소 진행상 곤란한 점 등이 있었다"며 "당장은 아니지만 게스트를 투입하는 등 여러 변화를 모색해 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MC몽이 빠진 '1박2일' 서울 편은 오는 26일과 10월 3일 2회에 걸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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