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종영을 앞둔 MBC 인기 월화사극 '동이'가 오연서를 히든카드로 투입하고 분위기 반전을 노린다.
오연서는 숙종의 2번째 정식 왕후인 인원왕후 역에 캐스팅돼 지난 23일 첫 촬영을 시작했다. 오연서는 인현왕후(박하선 분)가 병으로 숨지고, 장희빈(이소연 분)이 사약을 받아 극을 떠난 '동이'에 등장, 카리스마 있는 왕후의 모습을 그릴 예정이다.
인원왕후는 장희빈의 죽음 이후 갈등 세력이 사라진 '동이'에 새로운 긴장감을 부여하는 캐릭터. 숙종을 사이에 두고 있는 만큼 타이틀롤인 동이 숙빈최씨(한효주 분)와의 관계는 처음부터 뚜렷한 대립이 있을 것이라고 드라마 관계자는 귀띔했다.
최근 '자이언트'의 거센 추격 속에 종영을 향해 가고 있는 '동이'가 새로운 왕후의 등장과 함께 새 전기를 맞이할 것인지 또한 주목되는 부분이다.
한편 오는 27일 방송되는 '동이' 55회에서는 악녀 장희빈의 처연한 최후가 그려질 예정이다. 20% 중반대의 시청률을 기록해 온 '동이'는 오는 10월 12일 종영을 앞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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