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도' 화투 뭇매 "때가 어느땐데"

정준하 등판 벌칙화투에 시청자 질타 쏟아져

김겨울 기자  |  2010.09.26 16:59
<사진='무한도전' 캡처>


MBC '무한도전'이 멤버들끼리 화투를 치는 장면을 내보내 시청자들로부터 질타를 받았다.

지난 25일 방송된 '무한도전'에서는 추석을 맞아 '다 같이 돌자, 서울 한 바퀴' 특집을 선보였다.

두 팀으로 나눠 진행된 이번 특집은 멤버들이 직접 낸 혹독한 벌칙 아이디어로 칸을 채워 빙고 게임을 하는 방식이었다. 그 과정에서 '길의 입 냄새 버티기', '시민과 이어달리기' 등 다양한 벌칙이 등장했다.

하지만 정준하의 등판에서 화투를 치는 벌칙이 등장하면서 시청자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시청자들은 게시판을 통해 "신정환 도박사건이 터진 지가 언제인데, 때가 어느 때인데", "온 가족이 함께 하는 추석 연휴에 화투 치는 장면이 방송되는 것은 온가족이 즐겨보는 프로그램에서 적절치 못한 것 같다"는 등 회의적인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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