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국민 오디션 엠넷 '슈퍼스타K2'가 일부 팬들의 어긋난 팬 심으로 인한 갖가지 편법 투표로 멍들어가고 있다.
엠넷 관계자는 27일 머니투데이 스타뉴스에 "팬 카페에서 응원하는 참가자에게 표를 유도하는 응원 글은 어쩔 수 없다"고 하면서도 "대리 투표 같은 편법은 하지 말아 달라"고 당부했다.
'슈퍼스타K2'의 TOP11이 결선을 펼치는 과정에서 사전 온라인 투표와 생방송 중 진행되는 문자 투표의 합이 70%에 달해 시청자의 비중이 높다. 그로인해 일부 팬들이 과도하게 자신이 응원하는 참가자에게 몰표를 주기 위해 편법을 동원했다는 것.
실제 한 참가자의 팬 카페에는 '투표를 대행해준다', '세 표를 한꺼번에 몰아줄 수 있다', '스마트폰으로 중복 투표를 하는 법' 등 글들이 자세하게 실려 있어, 편법 투표가 진행됐었음을 짐작케 했다.
이에 일부 네티즌들은 "타 가요 프로그램에서도 팬 카페의 적극적인 활동이 있기 마련"이라며 옹호하는 글이 있는가 하면, "오히려 참가자의 이미지를 실추시키는 행동", "OOO가 떨어지게 다른 참가자에게 몰표를 주자" 등 비판의 글도 올랐다.
<저작권자 © ‘리얼타임 연예스포츠 속보,스타의 모든 것’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