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영화 '시라노; 연애조작단'이 '무적자'를 제치고 박스오피스 1위를 굳히는 모습이다.
28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시라노; 연애조작단'은 지난 27일부터 28일 오전까지 4만 1630명을 동원, 누적관객 138만 1730명을 기록하며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2위는 같은 기간 2만 3742명을 동원한 '무적자'가 차지했다. 1만 8893명을 동원한 '레지던트 이블4'는 3위를 기록했다.
이날 '시라노; 연애조작단'은 29.9%의 점유율을 기록, 2위 '무적자'와의 차이를 더욱 벌리며 박스오피스 1위를 굳혔다. '시라노; 연애조작단'은 당분간 극장가 관객동원을 주도하며 흥행기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대목을 노린 다양한 영화가 대거 개봉해 공멸이 우려됐던 추석 극장은 이렇다 할 시장 주도작이 없던 가운데 추석 당일 폭우까지 초라한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혼전이 거듭됐던 추석 극장가에서 초반 강력한 기세를 보였던 '레지던트 이블4'는 한풀 기세가 꺾인 모습이며, '시라노; 연애조작단', '무적자'의 강세 속에 '레지던트 이블4'와 '슈퍼배드' '해결사'가 뒤를 쫓는 형국이다.
한편 '시라노; 연애조작단'은 고백을 못해 고민인 남자들을 돕는 '시라노 에이전시'가 예측불허의 의뢰인과 만나면서 벌어지는 사건을 그렸다. '광식이 동생 광태' '스카우트'의 김현석 감독이 연출을 맡아 관심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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