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뺑소니 사건으로 물의를 일으킨 배우 권상우가 제작발표회 시작과 함께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다며 공식 사과했다.
권상우는 29일 오후 2시 서울 송파구 잠실 롯데호텔에서 열린 SBS 새 수목드라마 '대물' 제작발표회에 참석, 뺑소니 사건 후 처음으로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냈다.
당시 문제가 불거진 직후 권상우는 서면을 통해 팬들에게 사죄의 뜻을 전했으나 이 과정에서 일본 팬들에게 먼저 사과해 국내 팬들 사이에서 논란이 됐다. 특히 논란 직후 권상우는 별도의 자숙시간 없이 바로 다음 달 '대물' 촬영을 시작했다.
무대에 오른 직후 권상우는 "먼저 '대물' 참여함에 있어 드라마를 돋보이게 하고 선후배 연기자들에게 좋은 모습을 보여야 하는데 일련의 사고로 인해 피해를 드리고 인사드리게 돼서 죄송 하는 말 드리고 싶다"며 "사과의 말씀 올리겠다"고 고개 숙여 인사했다.
앞서 권상우는 지난 6월 초 서울 강남의 한 골목길에서 자신의 승용차를 몰고 가다 길가에 주차된 승용차와 경찰차를 잇달아 들이받고, 자신의 차를 버리고 달아난 혐의로 입건돼 물의를 일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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