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수 "예능 외도는 연기변신 위한 전략"

김겨울 기자  |  2010.09.30 11:12
김성수ⓒ홍봉진기자

KBS2TV '천하무적 야구단', '승승장구' 등에서 활약 중인 김성수가 예능 외도는 연기자로서 전략이라고 강조했다.

김성수는 30일 오전 10시 서울 청담동에 위치한 디자이너스 클럽 1층에서 진행됐던 XTM '럭키 스트라이크 300'의 기자간담회에 참석했다.

김성수는 '연기는 안하냐'는 질문에 "연기에도 집중하는데 시트콤 시청률이 안 나와서 그런데 9개월 정도 열심히 하고 있었다"고 답했다.

이어 "캐릭터도 많이 변했다"며 "연기 스펙트럼도 넓어졌다는 이야기를 듣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성수는 이어 "기본적인 본업은 연기"라고 강조하며 "'천하무적 야구단'이나 '승승장구' 등을 하면서 그동안 연기적으로 안보였던 부분들이 사람들한테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며 "연기적으로 변신하기 쉽지 않았는데, 예능이 연기 변신을 하기 위한 전략 이었다"고 밝혔다.

'럭키 스트라이크 300'은 생활 스포츠로 자리 잡고 있는 볼링을 소재로 한 스포츠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이다. 실제 연예인 볼링팀 이름인 '럭키 스트라이크 300'이란 타이틀로 김성수 외에도 김창렬 조연우 송종호 박휘순 정가은 정주리 등 총 10명의 출연진이 함께 한다.

이들은 처음에는 오합지졸 아마추어 팀으로 시작해, 세계 선수권 대회까지 참여하는 것을 목표로 총 12회에 걸쳐 차차 실력을 쌓아간다는 포부다. 오는 10월 5일 밤 12시 첫 방송된다.

한편 김성수는 현재 KBS2TV '천하무적 야구단'에서 김창렬 오지호 이하늘 한민관 등과 함께 출연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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