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당거래' 유해진 "신분상승? 군수도 했다"

임창수 기자  |  2010.09.30 12:14
ⓒ양동욱 인턴기자


배우 유해진이 영화 '부당거래'에서 외적으로 변신을 경험한 소감을 밝혔다.

30일 오전 11시 서울시 강남구 신사동 CGV압구정에서 영화 '부당거래'(감독 류승완)의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유해진은 이날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부동산업자 스폰서 장석구 역을 맡아 신분상승을 한 소감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내적으로는 비열해 보이려고 노력했고, 외적인 부분은 스태프 분들이 많이 바꾸려고 노력해주셨다"며 "신분상승이라기엔 '이장과 군수'에서의 군수가 더 위인 것 같다"고 답했다.

이어 유해진은 "외모로는 우리는 하류계급"이라는 사회자 김미화의 말에 "네, '우리'가"라며 재치 있게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영화 '부당거래'는 연쇄 살인 사건을 조작하고 범인을 만들어 대국민 이벤트를 벌이는 경찰, 검찰, 스폰서의 거래를 그렸다. 황정민, 류승범, 유해진 등 연기파 배우들의 캐스팅으로 눈길을 끈다. 오는 10월 28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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