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칼린 "이제는 '남격' 말고 작품에 관심 좀"

문완식 기자  |  2010.10.02 12:07


KBS 2TV 예능프로그램 '해피선데이-남자의 자격'의 '남격합창단'으로 큰 화제를 모은 박칼린 음악감독이 이제는 자신의 작품에 관심을 가져달라고 부탁했다.

박 감독은 2일 오전 머니투데이 스타뉴스와 전화통화에서 "'남격합창단'에 많은 관심을 가져주셔서 너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박 감독은 그러면서 "하지만 이제는 '남격합창단'의 박칼린이 아닌 음악감독 박칼린으로 봐주셨으면 한다"며 "합창단으로 인한 저에 대한 관심이 조금은 부담스럽다"고 말했다.

박 감독은 '남격합창단'과 관련 수많은 인터뷰로 본업에 지장을 받을 정도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자신과 인터뷰가 '음악감독 박칼린'보다는 ''남격합창단' 박칼린'에 초점을 맞추다보니 자신의 진의에 다르게 왜곡이나 오해가 생기기도 해 힘들어한다는 관계자의 전언이다.

박 감독은 "앞으로 음악감독 박칼린으로서 좋은 뮤지컬 작품으로 여러분께 다시 인사 드리겠다"고 기대를 부탁했다.

한편 박칼린 감독은 최근 세계적인 극작가 조나단 라슨의 유작인 뮤지컬 '틱,틱…붐!'의 음악슈퍼바이저로 참여, 오민영 음악감독과 함께 호흡을 맞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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