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오전 11시께부터 경기도 양평군 갑산공원묘원 고인의 묘역에서 진행된 고인의 추모식에는 어머니 정옥숙씨를 비롯한 자녀 환희와 준희 등 유가족, 전 남편 조성민, 정선희, 엄정화, 홍진경 등 생전 절친했던 지인들을 포함, 20여 명이 참석했다.
추모식은 엄숙한 가운데 기독교식으로 진행됐다.
이날 눈에 띄는 참석자는 조성민. 고인의 전 남편이었던 조성민은 이날 추모식에서 아들 환희와 딸 준희를 보살피며, 한때 부부의 정을 나눴던 고인을 추모했다. 앞서 조성민은 지난 추석 연휴 기간 중에도 유족들과 고인의 묘소를 찾아 차례를 지낸 바 있다.
고 최진실 관계자는 2일 머니투데이 스타뉴스에 "가족들이 환희와 준희의 아버지로서, 조성민에 대한 마음이 어느 정도 누그러진 상태"라며 "조성민 역시 고인에 대한 추모의 마음이 남달라 보였다. 이날 환희-준희도 세심히 보살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추모식 참석자들은 인근에 있는 고 최진영의 묘소에도 들러, 누나에 이어 세상을 떠난 고인을 추모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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