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블랙리스트' 논란과 관련해 방송인 김미화가 오는 5일 3번째 경찰 조사를 받는다.
김미화는 4일 오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김미화는 트위터에 게재한 글을 통해 "내일 10월5일 화요일 10시에 세번째로 영등포경찰서에 조사받으러 갑니다"라고 전했다.
김미화는 이어 "7월19일에 첫번째 조사, 8월12일에 두번째 조사, 내일이 세번째 조사입니다"라며 "오랜시간 지치고 힘들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제 마음고생이 헛되지 않을거라 믿습니다"라고 강조했다.
지난해 7월 6일 김미화가 트위터에 관련 글을 올리자 KBS가 바로 법정 대응에 나서며 촉발된 'KBS 블랙리스트' 논란은 현재 양측이 서로 사과를 요구하는 가운데 팽팽한 대립이 이어지고 있다.
당시 김미화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KBS내부에 출연금지 문건이 존재하고 돌고 있기 때문에 출연이 안 된단다"라며 "(중략)"KBS에 근무 하시는 분이 이글을 보신다면, 처음 그 말이 언론에 나왔을 때 제가 믿지 않았던, 정말 한심하다고 생각했던 '블랙리스트'라는 것이 실제로 존재하고 돌아 다니고 있는 것인지 밝혀 달라. 참 슬프다"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KBS는 공식보도자료를 통해 "방송인 김미화 씨의 'KBS 블랙리스트 존재' 발언과 관련 전혀 사실이 아니"라며 "특히 유명 연예인으로서 사회적 공인인 김미화 씨의 근거 없는 추측성 발언에 대해서는 명예훼손 혐의로 소송을 제기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뒤이어 김미화에 대해 명예훼손혐의로 서울영등포경찰서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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