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수영(31)이 결혼을 앞두고 “좋은 아내가 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이수영은 5일 오후 6시 서울 신사동 빌라드 베일리에서 10세 연상 회사원 A씨와 화촉을 밝힌다. 두 사람은 지인의 소개로 만나 1년여의 교제 끝에 이날 사랑의 결실을 맺게 됐다.
이날 오후 4시 이수영은 결혼식에 앞서 기자회견을 열고 "그동안 노래만 할줄 알았지 너무 많이 부족하다. 현명하진 못해도 지혜로울 수 있도록 고민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오늘이 정말 결혼식날인지 모를 정도로 정신이 없다. 사실 노래할 때보다 더 많이 떨린다”며 “지금 너무나 행복하다. 결혼을 준비하면서 매 순간 기뻤는데 ‘내가 이렇게 많이 사랑받는 사람이구나’ 생각하니 감사할 뿐이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날 결혼식 사회는 방송인 박경림과 개그맨 박수홍이 맡는다. 또 축가는 '절친' 가수 장나라와 정엽 그리고 여자 연예인들 교회 모임인 '이성미와 자매들'이 부른다. 주례는 우리들교회 김양재 담임목사가 맡아 이들의 앞날을 축복할 예정이다.
이수영은 1999년 1집 ‘아이 빌리브’로 데뷔해 특유의 애절한 창법으로 많은 음악팬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스치듯 안녕’ ‘라라라’ 등의 히트곡을 발표했으며, KBS 2TV ‘그저 바라보다가’ 등에 출연하는 등 연기자 활동을 하기도 했다. 현재 KBS 2FM ‘이수영의 뮤직쇼’를 진행하며 라디오DJ로 활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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