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혜정은 6일 오후 2시 서울 대학로의 한 연습장에서 열린 '프루프'의 현장 공개에 참석했다.
강혜정은 출산한 지 얼마 되지 않은 상태에서 수수한 트레이닝 복 차림에 '쌩얼'에 등장했음에도 불구하고, 조그맣고 소녀같은 동안 얼굴 그대로였다.
강혜정은 이제 공연이 6일밖에 남지 않았다며 부담감이 크다고 털어놨다. 그로인해 오전 10시부터 공연 연습에 매달려, 밤 12시에 끝난다고.
강혜정은 '아기가 보고 싶지 않냐'는 질문에 "보고 싶어 죽겠다"며 "핸드폰으로 아기 사진 맨날 본다"고 답했다.
그러자 강혜정은 "아기 낳기 전에는 '자기 아기니까 예뻐 보이겠지'라는 생각했는데, 막상 낳아보니까 '우리 아기는 내 눈에만 아니라 다른 사람 눈에도 다 예뻐 보인다'는 생각이 들 정도다"며 행복에 가득한 미소를 지었다.
강혜정은 또 '출산 직후에 복귀하니 힘에 부치지 않냐'는 질문에 "솔직히 힘이 딸린다. 힘에 부치는 경우가 있긴 한데, 꼭 내 문제는 아닌 것 같다"고 답했다.
이어 "호흡 조절을 잘해야 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설탕, 수많은 설탕과 함께 한다"고 비결을 살짝 공개했다.
강혜정이 주연하는 '프루프'는 천재 수학자 존 내쉬를 모티브로 한 작품. 2001년 브로드웨이에서 초연된 뒤 최장기간 무대를 이어가며 탄탄한 작품성을 인정받았으며, '무대가 좋다' 시리즈의 3번째 작품으로 오는 10월 12일부터 공연이 이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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