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현정 '대물' vs 비 '도망자' 시청률 타이 18.0%

안방 수목극 시청률 전쟁시작

김수진 기자  |  2010.10.07 07:06
SBS '대물'


지난 6일 첫 방송된 SBS 새 미니시리즈 '대물'이 방송중인 KBS 2TV 미니시리즈 '도망자 Plan.B'와 동일한 시청률을 기록하며 안방극장에 시청률 전쟁을 선포했다.

7일 오전 시청률 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6일 방송된 '대물' 1회는 전국 일일 시청률 18.0%를 기록했다. (이하 동일기준) 동시간대 방송된 '도망자 Plan.B'역시 '대물'과 동일한 18.0%를 기록했다.

'대물'과 '도망자 Plan.B'의 안방 드라마 수목극 전쟁이 시작된 셈이다.

고현정 차인표 권상우 주연 드라마 '대물'은 첫 방송에서부터 속도감 넘치는 스토리 전개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특히 고현정의 팔색조 변신과 탄탄한 스토리로 무장,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이 드라마는 대한민국 최초 여성 대통령이 된 서혜림(고현정 분)의 이야기. 이날 방송분에서 중국 영해에서 좌초하게 된 군함 승조원들을 구조하기 위해 중국 대통령에 고개를 숙이는 등 파격적인 대통령상을 보여줬다.

지난 9월 29일 첫 방송된 비 이나영 주연 '도망자 Plan.B'는 곽정환PD와 천성일 작가가 의기투합한 작품으로 20%대를 오르내리는 시청률을 기록하며 시청자의 호평을 이끌어 내고 있다.

한편 동시간대 방송된 MBC '장난스런 키스'는 5.6%를 기록했다.
KBS 2TV '도망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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