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현정·권상우, 먼저 웃었다..2회만에 수목극 '정상'

김지연 기자  |  2010.10.08 07:00
SBS '대물'(왼쪽)과 KBS 2TV '도망자 Plan.B'

고현정 권상우 커플이 비 이나영 커플을 누르고 먼저 웃었다.

8일 오전 시청률 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7일 방송된 SBS '대물' 2회는 21.5%의 전국일일시청률을 기록했다.(이하 동일기준) 16.2%를 기록한 KBS 2TV '도망자Plan.B'를 누르고 2회 만에 수목극 정상에 올랐다.

당초 '대물'과 '도망자Plan.B'는 이름만 들어도 쟁쟁한 톱스타들이 대거 출연하며 방송가 안팎의 관심을 모았다. 특히 누가 먼저 시청률을 선점할 것이냐에 귀추가 주목된다.

그 점에서 '대물'보다 한 주 앞서 전파를 탄 '도망자Plan.B'가 유리해 보였다. 실제로 6일 첫 대면에 나선 '대물'과 '도망자Plan.B'는 18.0%라는 동률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박빙 승부를 예고했다.

하지만 '대물'이 방송 2회만에 20% 돌파, 기선제압을 하며 전망을 밝게 했다. 아직까지는 '대물'의 고현정과 권상우가 먼저 웃은 셈이다.

과연 '대물'이 이 같은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 아니면, 올 상반기 KBS 2TV '추노'로 대박을 냈던 곽정환 PD-천성일 작가 콤비가 역전극에 성공할지 관심이 주목된다.

한편 MBC '장난스런 키스'는 5.7%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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