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김제동이 고현정과 친해진 계기가 '몰래카메라'였다고 밝혔다.
김제동은 12일 오후 11시 방송되는 KBS2TV '승승장구'의 사전 녹화에 참석했다.
그는 이 자리에서 자신만의 인생철학과 독특했던 방송 데뷔 스토리, 그리고 4년 만에 연예 대상을 수상하긴 했지만 리얼 버라이어티에 적응하지 못해 프로그램에서 모두 하차했던 위기와 이로 인해 오해를 샀던 파란만장한 이야기를 털어놨다.
김제동은 특히 '의외의 인맥'으로 눈길을 사로잡았던 고현정과 친해지게 된 독특한 계기를 공개했다.
김제동과 고현정과의 첫 만남은 동료들과의 술자리, 이 자리에 초대받게 된 김제동은 고현정을 만난다는 기대감에 참석하게 됐다.
하지만 기대감도 잠시, 김제동이 술자리에 도착하자마자 고현정과 가수 이정이 언성을 높이며 살벌한 말다툼을 하고 있었던 것. 두 사람은 김제동의 방문에도 불구하고 격렬한 말다툼을 멈추지 않고, 급기야 고현정이 화를 내며 밖으로 나가버려 김제동을 곤란하게 만들었다.
김제동은 "가운데서 이러지도 못하고 어쩔 줄 모르는데, 고현정이 웃으며 다시 들어왔다. '제동씨, 놀랐죠? 몰래카메라였다'고 말했다"며 그 뒤로 절친한 사이로 발전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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