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탁재훈이 KBS 2TV '천하무적야구단'이 동시간대 방송되는 MBC '무한도전'과 SBS '스타킹'을 돋보이게 한다고 밝혔다.
12일 오후 5시 서울 신당동 서울패션센터 동대문창작스튜디오에서 열린 '천하무적야구단 패션쇼'직후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시청률이 저조하다는 물음에 "저희가 없었다면 양쪽 프로는 그다지 돋보이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저희가 '무한도전'과 '스타킹' 중간에서 시청률이 잘 안 나온다는 평이 있는데 제가 예능을 많이 해봤는데 이렇게 14,5명이 모인자리가 굉장히 힘든 자리다"라며 "인원이 많아 녹화도 단합도 힘든데 팀 전원이 뭉쳐 팀워크가 이렇게 좋은 것은 처음 느꼈다"고 말했다.
그는 "너무 서로 위하고 좋다"며 "그거 하나만으로는 뿌듯하다. 시청률 면에서 말씀을 하시는 데 속이 상하다. 중간에 낀 햄 같은 느낌이다"라고 말했다.
탁재훈은 "사실 저희가 없었다면 양쪽 프로는 그다지 돋보이지 않았을 것"이라며 "저희에게 감사해야 한다"고 웃으며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는 2010년 '천하무적야구단' 프로젝트인 '꿈의 구장' 건립 기금 마련을 위해 열렸다.
<저작권자 © ‘리얼타임 연예스포츠 속보,스타의 모든 것’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