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을 서시오", '동이' 마지막회 '허준' 패러디

최보란 기자  |  2010.10.12 23:09
ⓒMBC '동이' 방송화면
"줄을 서시오~!"

MBC 월화드라마 '동이'(극본 김이영·연출 이병훈 김상협)에 '허준'의 명대사가 등장했다.

12일 방송된 '동이' 마지막회에서는 아들 연잉군(이형석 분)을 인원왕후(오연서 분)의 양자로 들인 뒤, 궁궐을 나가 새로운 삶을 살아가는 동이(한효주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동이는 자신이 머무는 이현궁의 담을 스스로 허물고 백성들이 부담 없이 찾아와 어려움을 호소할 수 있도록 했다. 힘든 사정과 억울함을 토로하려 수많은 백성들이 몰려 이현궁에 진을 이뤘다.

서로 먼저 숙빈을 만나려는 백성들 때문에 동이를 보필하던 봉상궁(김소이 분)은 진땀을 흘려야 했다. 이 때 상궁이 된 애종(김유미 분)이 나타나 "줄을 서시오"라고 크게 소리치며 사람들을 나란히 줄 세웠다.

"줄을 서시오"는 지난 2000년 방송했던 '허준'에서 임오근 역으로 출연했던 임현식의 명대사다. 각종 패러디를 낳고 광고에도 등장할 정도로 유명한 대사다. 또한 '허준'은 '동이' 연출자 이병훈 PD의 대표작이기도 하다.

한숨 돌린 봉상궁은 "나도 '줄을 서시오'라고 얼마나 소리치고 싶었는지 모른다"고 하소연을 하더니 "잠깐, 그런데 이 말 어디서 많이 들어본 것 같지 않니"라고 능청스럽게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베스트클릭

  1. 1방탄소년단 진, 2024 마이원픽 분기결산 '분기 TOP스타' 1위
  2. 2정국 'Seven' 빌보드 선정 200개국 최고 히트곡 등극[공식]
  3. 3김연경 우승 도울 亞쿼터 정해졌다! 흥국생명, '196㎝ MB' 황 루이레이 영입... 1순위 페퍼도 中 출신 장위 선택 [공식발표]
  4. 4김민재 2실점 빌미→투헬 감독 격분 '공개 질책', 현지 언론도 혹평... 뮌헨, 레알과 2-2 무
  5. 5"김민재 도대체 뭐 하는 건가! 레알 2차전은 못 뛰겠는데" 레전드 혹평... 커리어 최대 위기
  6. 6KBO 100승 챙기고 노시환에게 소고기도 먹였다, 부담 턴 류현진 "5월부터 달릴 일만 남았다" [대전 현장]
  7. 7'통한의 2실책→타선 폭발 8득점' 삼성, 이호성 첫 승 '5선발도 찾았다'... 두산에 9-2 대역전극 [잠실 현장리뷰]
  8. 8'김민재 탓하는 감독' 英 언론 일침! 투헬 듣고 있나... "실수할 수도 있지" 두둔한 골키퍼와 비교되네
  9. 9"넌 후보 선수잖아! 나는 주전인데" 토트넘 핵심 충격적 '동료 조롱', 경기도 지고 무슨 추태인가
  10. 10오재원, 결국 오늘(1일) 첫 재판서 마약 투약 혐의 인정 "보복 협박 제외한 나머지 공소사실 자백"

핫이슈

더보기

기획/연재

더보기

스타뉴스 단독

더보기

포토 슬라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