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아중, 美中합작영화 "유일한 韓배우라 부담"

전형화 기자  |  2010.10.13 10:22
작발표회 단체 사진_(좌측부터)리친,천지엔,조우황이,에릭마비우스,김아중,펑더룬,황샤오밍감독
배우 김아중이 미중 합작영화 '어메이징' 제작발표회를 중국에서 가졌다.

김아중은 지난 12일(현지시간) 오후 1시 중국 베이징에 위치한 보위에 호텔에서 '어메이징' 제작발표회를 가졌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CCTV’, ‘Btv(북경tv)’, ‘호남tv’, ‘북경만보’, ‘소호닷컴’, ‘시나닷컴, ‘톰닷컴’ 등 현지 200여 매체가 몰려 성황을 이뤘다.

김아중은 미중 합작의 글로벌 프로젝트 스포츠 어드벤처 무비 ‘어메이징'(제작:상해영화그룹)' 의 여주인공 ‘이린’ 역으로 캐스팅됐다.

이번 제작발표회에는 김아중을 비롯 ‘레지던트 이블’, 인기 미국드라마 ‘어글리베티’ 를 통해 익히 알려진 ‘에릭 마비우스’, 중국 내 최고의 인기를 구가중인 ‘황쇼우밍’ 등 주연배우와 메가폰을 잡은 ‘후설화’ 감독을 포함, 세계최초로 ‘코비 브라이언트’, ‘드와이트 하워드’, ‘야오밍’, ‘카멜로 앤서니’ 등 전,현직 NBA 톱스타들의 특별 출연을 기념해 극히 이례적으로 NBA의 총재 ‘데이비드 스턴’ 이 직접 참석하는 등, 제작발표회의 무게를 한층 더했다.

김아중과 에릭 마비우스. 사진제공=트로피엔터테인먼트
김아중은 "'어메이징'’ 은 언어와 사고, 그리고 피부색은 다르지만, 영화라는 공통된 장르를 통해 전 스태프와 배우, 관계자 모두가 하나될 수 있다는 것을 새삼 깨닫게 해 준, 소중하고 의미 있는 작품이다"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유일한 한국배우라는 관심에 다소 부담이 되었던 것이 사실이지만, 하나의 목표아래 배려와 관심을 아끼지 않으신 많은 분들 덕분에 무사히 촬영을 마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어메이징'은 11월 크랭크업 되며, 후반작업을 거쳐 내년 여름 미국과 중국 현지에 개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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