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신부' 이유진(33)이 가수 인순이에게 결혼식 축가를 부탁한 사연을 밝혔다.
이유진은 14일 오후 7시 서울 강남구 역삼동 르네상스호텔에서 1살 연하의 연인 김완주씨와 부부의 연을 맺는다.
이날 이유진은 결혼식을 앞두고 오후 4시에 열린 기자회견에서 "축가를 불러줄 사람을 생각했을 때 인순이 선생님 밖에 안 떠올랐다"며 "혼혈아만의 끈끈한 정도 있었고, 너무나 멋지고 본받을 만한 삶을 살고 계신 분이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이어 "한 달을 신중하게 고민해 부탁을 드렸는데, 선생님께서 '내가 축가가 아니면 무엇으로 너의 결혼을 축하를 해 주겠니'라며 흔쾌히 수락해주셨다"며 "그 때 너무 기뻐서 아주 크게 소리까지 질렀다"고 말했다.
한편 1978년생인 예비신랑 김완주씨는 아이스하키 선수 출신으로 현재 아마추어 아이스하키 팀 감독으로 활동하고 있다. 두 사람은 3년 전 지인의 소개로 만나 사랑을 키워 왔다.
두 사람은 지인의 소개로 만나 3년 열애 끝에 백년가약을 맺게 됐다. 예식 주례는 방송인 이상벽, 사회는 박수홍이 맡았다. 인순이와 KCM은 축가로 두 사람의 앞날을 축복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리얼타임 연예스포츠 속보,스타의 모든 것’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