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블 채널 엠넷 '슈퍼스타K2'가 오는 22일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케이블 사상 최고 시청률 15%(AGB닐슨미디어리서치 케이블 유가구 기준) 및 오디션 사상 최대 참가자인 143만 여 명의 참가자 도전 등 숱한 기록을 나은 '슈퍼스타K2'.
지난 15일 생방송에서 살아남은 존 박과 허각의 결승전만을 남겨둔 시점에서 TOP11을 단독으로 인터뷰했던 머니투데이 스타뉴스는 그들의 X파일을 대방출한다.
◆ 시종일관 웃으며 답하던 TOP11, 그들에게 껄끄러운 질문을 개별적으로 던져봤다. 지켜보던 이들도 간담을 서늘하게 만들었던 루머와 각종 논란에 대한 TOP11의 대답은?
-심층 면접 때 다소 이기적인 면들이 보였다고 이승철 심사위원이 지적했는데, 그에 대한 평가는? (김그림)
▶ 무척이나 간절한 기회였고, 정말 잘하고 싶었다. 정말 잘하고 싶었다. 대학교 졸업 반이여서 친구들은 모두들 취업 준비를 시작했는데, 나는 아직도 음악에 대한 꿈을 버리지 못해 '슈퍼스타K2'가 마지막 기회라고 생각했다. 피해를 준 친구들에게 진심으로 사과한다. (김그림는 인터뷰 도중 눈가에 눈물을 보여 주변인들을 안타깝게 했다)
-중학교 중퇴 학력이 가수 활동에 걸림돌이 될 것이라 생각하는가? 참가자 중 나이가 가장 많은데, 부담되진 않을까. (허각)
▶ 중학교를 중퇴하긴 했지만 검정고시로 고등학교에 입학했다. 다만, 학교에 다니면서 행사 가수 활동을 하기 어려웠는데, 집안 형편이 어려워 학교를 쌍둥이 형과 계속 행사를 다녀야 해서 학교를 포기했다. 또 고등학교에 들어갔지만, 동기들보다 나이가 많아 적응하는데도 어려움이 있었던 것은 사실이다.
-외모가 노래를 잘하는 데, 필요조건이라 생각하는가. 자신의 외모를 평가한다면?(김지수)
▶ 필요조건이라 생각 안했는데, 여기 와서 절실하게 느낀다.
-카이스트에서 공부하는 분야는? 심층 면접 당시 가수 활동을 계속 하고 싶다고 했는데, 탈락해도 그럴 것인가?(김소정)
▶ 가수로 살아갈 것이다. 한 학기밖에 안 남았으니까 졸업은 하고, 기회가 된다면 음악 쪽으로 전향하고 싶다. 내 학력이 관심을 받는데 처음 도움이 될지 모르겠으나 장기적으로 가수로서 인정받는 데는 실력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만큼 실력을 쌓겠다.
-'라이벌 대결' 당시 김은비가 곡 선정에서 이기적인 태도를 보였다고 생각하는가? 슈퍼위크 당시 가사를 못 외웠던 치명적인 실수가 있었는데도 불구하고 TOP11에 뽑혔다. 심사위원들이 혜택을 줬다는 논란도 있었는데.(앤드류 넬슨)
▶ 은비 누나가 전혀 이기적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나라도 그랬을 것이다. 심사위원들이 배려를 해줬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가사를 틀리면서도 끝까지 가사 종이를 안 꺼내고 불렀던 점이 높게 평가 받은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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