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문근 "존박·허각, 무대와 음악 즐겨라"(인터뷰)

김겨울 기자  |  2010.10.19 08:57
조문근ⓒ머니투데이 스타뉴스

"존 박이냐. 허각이냐."

엠넷 '슈퍼스타K2'의 결승전이 열리는 22일이 가까워질수록 팬들의 응원 열기는 뜨겁다.

문득 지난해 '슈퍼스타K' 시즌 1의 이맘때가 떠오른다. 마지막까지 치열한 경합을 펼쳤던 조문근과 서인국, 결국 '슈퍼스타K'의 최종 우승자는 서인국으로 결정났지만, 조문근에 대한 팬들의 격려와 위로는 컸다.

작은 체구로 젬베라는 북의 리듬에 맞춰 자유롭게 음악을 들려줬던 조문근의 음악은 그야말로 감동이었기 때문이다. 이제 그가 1년여의 준비 기간을 마치고, 22일 '슈퍼스타K2'의 생방송 무대를 통해 신곡을 선보일 참이다.

조문근은 "타이틀 아닌 수록곡 발표지만, 앨범에서 개인적으로 엄청 좋아하는 노래를 '슈퍼스타K2'의 무대에서 부를 수 있어 좋다"며 "1년여 만에 내 곡으로 친정집 같은 곳에서 데뷔를 할 수 있다는 것이 정말 뜻 깊고 소중한 시간인 것 같아 너무 좋다"고 설레는 소감을 밝혔다.

그에게 '슈퍼스타K2'를 즐겨 봤는지 물었다.

조문근은 "굉장히 인상 깊게 봤다"며 "특히 15일 '슈퍼시상식'에서 아웃사이더와 '슈퍼스타K2'의 예선에 출연했던 힙통령이란 친구의 합동공연을 재밌게 봤다"고 꼽았다.

그는 '존 박과 허각 둘만 남았다. TOP2에게 해주고 싶은 말'을 묻자, "'무대를 즐기고, 음악을 즐기라' 이런 말을 해주고 싶다"며 마음을 편히 가지라고 조언했다.

이어 자신처럼 준우승을 하는 후배에게 "끝이 아니라 시작이라는 말을 해주고 싶다"고 음악에 대한 꿈을 접지 말라고 당부했다.

'슈퍼스타K2'를 통해 얻은 것과 잃은 것에 대해 그는 "잃은 것은 없는 것 같고, 얻은 것은 더 여러 장르의 음악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얻었던 것 같다"고 답했다.

마지막으로 조문근이 생각하는 '슈퍼스타K'를 묻자, 그는 "노래로 세상을 만나는 것. 그리고 꿈을 만나는 것"이라고 정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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