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우, 유승호와 스캔들..'욕망의 불꽃' 본격 전개

김수진 기자  |  2010.10.23 09:50


MBC 주말 특별기획 '욕망의 불꽃'(극본 정하연ㆍ연출 백호민)에서 치명적 매력의 인기 톱스타 ‘백인기’역을 연기하고 있는 서우가 치밀한 사전 계획에 의한 재벌 3세 엄친아 유승호(김민재 역)와 희대의 스캔들에 휘말렸다.

극중 할아버지 이순재(김태진 역)의 생신 파티에 참석하기 위해 이동 중이던 유승호에게 "10분만 남자친구 해 달라"는 당돌한 부탁으로 '아찔 포옹신'부터 '넥타이 키스'까지 영화 같은 첫 만남을 연출한 서우는 22일 오후 방송될 '욕망의 불꽃' 7회에서 자신이 계획한 대로 재벌가의 자제 유승호와 대한민국을 떠들썩하게 만들 스캔들의 주인공이 된다.

대한민국 최고의 영화배우이자 이슈메이커인 서우와 굴지의 대기업 대서양그룹 재벌 3세 유승호의 만남에 재계와 연예계의 관심이 집중되는 것은 당연지사.

모두가 호기심 가득 찬 눈으로 톱스타와 재벌 3세의 만남에 귀를 기울이는 가운데 오직 단 한 사람, 유승호를 향한 강한 집착과 모성애에 사로잡힌 신은경(윤나영 역)만이 뜻 모를 불안감에 휩싸이게 된다.

공개된 사진 속 서우는 목적 달성을 위해 차갑고 냉정한 눈빛을 유지하며 차분함을 잃지 않지만 유승호는 영문을 알 수 없는 일이 벌어지고 있음에 그저 어리둥절할 뿐. 이처럼 스캔들을 받아드리는 서우, 유승호의 상반된 반응에도 신은경은 극도의 불안감을 감추지 못하고 극단적 처사로 악성스캔들에 맞대응하며 긴장감 넘치는 극 전개를 이어갈 전망이다.

'욕망의 불꽃' 한 관계자는 "서우와 유승호의 운명적 스캔들로 하여금 ‘본능적 악녀’ 신은경과 ‘비련의 악녀’ 서우가 드디어 서로를 첫 대면하게 된다"면서 "닮은 듯 서로 다른 매력을 지닌 두 악녀의 살벌한 카리스마, 불꽃 튀기는 눈빛대결에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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