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재, '별세' 부친 월남전 참전용사

"부친, 생전에 조현재 현역병 자랑스러워했다"

김수진 기자  |  2010.10.23 11:27
조현재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22일 세상을 떠난 배우 조현재의 부친 고 조성호씨가 해병대 월남전 참전용사출신으로 육군 현역병으로 제대한 조현재를 생전 자랑스러워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현재의 한 측근은 23일 "조현재의 아버지 고 조성호 씨는 해병대 월남전 참전용사로 고엽제 후유증으로 5년 여 동안 투병을 하시다 22일 급격히 지병이 악화돼 돌아가셨다"고 전했다.

이 측근은 "최근까지 군복무로 조현재는 아버지와 많은 시간을 같이 못해 가장 아쉬워 했다"면서 "고인은 생전 아들이 아버지와 같이 끝까지 육군 현역병(군견병)으로 복무한 것을 자랑스러워했다"고 전했다.

한편 고인에 빈소는 서울 성모병원 장례식장 11호실에 마련되었으며 발인은 24일이다. 현장에는 많은 동료연기자들을 비롯해 엔터테인먼트 관계자들이 참석해 고인의 명복을 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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