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텔레파시'는 끝내 통하지 않았지만 6년 추억은 통했다.
23일 오후 방송된 MBC '무한도전'에서는 지난 6년간의 방송에서 '의미있는 장소' 7군데를 선정, 멤버들이 '텔레파시'에 따라 이동하는 미션이 진행됐다.
남산, 장충체육관, 여의도공원 등 멤버들과 추억이 서린 장소를 찾아 사전에 얘기하지 않고 감만으로 찾아 가는 것.
이날 방송에서 박명수는 정형돈과 여의도공원에서 미션 수행을 하며 경쟁했던 것을 떠올리고 이동했지만, 정형돈이 오지 않아 허전함을 홀로 달래야 했다.
실망한 박명수는 허기를 달래기 위해 이동하고, 이 사이에 정형돈은 여의도공원을 떠나다 박명수를 발견하지만 장충체육관으로 떠난다.
정준하와 하하는 '레슬링특집'이 벌어졌던 장충체육관으로 이동하지만 기다리다 남산으로 향하고 길이 도착하면서 서로 엇갈린다.
박명수에게도 텔레파시가 통한 사람은 있었다. 바로 유재석. 박명수는 여의도공원에서 유재석을 발견하고는 얼싸 안고 기쁨을 나눴다.
결국 유재석 박명수 정형돈 길은 남산 팔각정으로, 정준하 노홍철 하하는 여의도공원에 모이는 등 7멤버는 두 팀으로 나뉘어 모이게 됐다.
제작진은 이들에게 서로 모여 있는 곳을 공개했고, 두 팀으로 나뉜 '무한도전' 멤버들은 서로의 텔레파시가 통하길 바라며 마지막으로 이동한다. 하지만 '텔레파시'는 '불통'. 서로 엇갈리며 상대방의 장소에 간 것.
결국 정준하 노홍철 하하가 여의도공원으로 오면서 '텔레파시'가 드디어 통한 듯 했지만, 유재석 박명수가 남산 팔각정으로 떠나 버리는 바람에 끝내 '텔레파시' 통하기는 불발에 그치고 말았다.
다시금 유재석-박명수가 여의도공원으로 돌아오면서 7멤버는 미션 시작 11시간 만에 한 데 모일 수 있었다.
이날 미션은 끝내 실패로 끝났지만, 7멤버는 미션을 수행하면서 지난 6년간의 추억을 떠올리는 등 의미 있는 시간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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