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자왕' 김구라, '뜨형' 기력王 등극

김현록 기자  |  2010.10.24 19:33

'정자왕' 김구라가 '뜨거운 형제들' 최고의 '기력왕'에 올랐다.

24일 방송된 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 '뜨거운 형제들'에서 김구라가 최고 기력의 소유자로 선발돼 '기력왕'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이날 방송에서는 '네 형제의 기력을 알라'는 미션과 함께 탁재훈 박명수 김구라 한상진 박휘순 사이먼디 이기광 등 7명의 '뜨거운 형제' 멤버들 가운데 최고의 기력왕을 뽑는 과제가 주어졌다.

가장 강한 남자를 뽑기에 앞서 제작진은 형제들과 함께 게임을 통해 보양식을 먼저 맛본 뒤 토너먼트 기력 대결에 들어갔다.

이어 형제들은 허리 힘으로 다리를 들어 올려야 하는 '메뚜기 자세', 2라운드는 기력과 연관된 발바닥 혈자리를 눌러 기력의 세기를 알아보는 '용천혈 누르기', 힘의 세기를 단적으로 측정할 수 있는 '해머치기'등 3가지 과제를 수행했다.

김구라는 첫번째 '메뚜기 자세'에서는 7명 중 6위에 올랐지만 '용천혈 누르기'에서 2위, 마지막 '해머치기'에서 1위에 올라 '기력왕'이 됐다.

수년 전 모 프로그램에서 '정자왕'에 올랐던 김구라는 이같은 사실을 주지시키며 "자부심이 있다", "기본적인 기대가 있다"며 자신감을 보였던 터라 '기력왕' 등극이 더욱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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