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유명가수 "존박·타블로 힘내라" 응원 '눈길'

김지연 기자  |  2010.10.28 15:53


미국의 싱어송라이터 겸 프로듀서인 마이크 포스너(Mike Posner)가 최근 한국과 가진 전화 인터뷰에서 존 박과 타블로에게 격려의 메시지를 전했다.

28일 소니뮤직코리아에 따르면 마이크 포스너는 '슈퍼스타K2'로 스타덤에 오른 존 박에게 "학업과 음악 모두 성실히 최선을 다해라"고 격려의 말을 전했다.

학교를 다니면서 음악 작업을 함께 병행해오던 마이크 포스너는 3학년 때 학생 신분으로 대형 레코드사와 계약을 체결했지만 데뷔 앨범 '31 미니트 투 테이크 오프 (31 Minutes To Take Off)'를 발매하기 전 1년간의 남은 학업을 마치기 위해 다시 대학으로 돌아갔다.

마이크 포스너는 "양 쪽을 다 하려니 힘들었다. 그래도 졸업하기를 잘했다 싶다"며 "존 박에게 그저 최선을 다하라는 말씀 드리고 싶다. 한 학기밖에 남지 않았으니 크게 학업과 음악을 병행하며 힘들어할 시간이 길지 않다. 최선을 다해 만들어낸 음악만을 대중이 좋아해준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또 마이크 포스너는 명문대인 듀크대를 3.6이라는 우등 학점으로 졸업한 것으로도 유명하다. 최근 학벌 때문에 곤욕을 치른 타블로의 얘기를 설명하며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묻자 마이크 포스너는 "타블로라는 분도 아티스트이기 전에 감정을 지닌 한 평범한 사람이다. 그런 소문이 큰 상처가 된다는 것을 꼭 기억해줬으면 좋겠다"며 "이번 사건에 대한 안타까움을 전했다.

한편 마이크 포스너는 오는 29일 한국에서 신곡 '플리즈 돈 고' 뮤직비디오를 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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