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혜선 '요술' 도쿄영화제 상영..뜨거운 관심

전형화 기자  |  2010.10.29 11:30
구혜선 감독의 첫 장편영화 '요술'이 도쿄국제영화제에서 상영돼 현지에서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요술'은 23일부터 29일까지 개최된 제23회 도쿄국제영화제 '아시아-중동 파노라마 섹션'에 강우석 감독의 '이끼'와 함께 초청받았다. '요술'은 최우수 아시아 영화상 후보에도 올랐다.

구혜선은 28일 토호 시네마즈 록본기 힐즈에서 ‘요술’ 상영회에 참석했다. 이날 상영회에는 수많은 현지 매체들이 참석,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구혜선이 출연한 드라마 '꽃보다 남자'가 현지에서 반영되면서 높은 관심을 나타낸 것.

구혜선의 첫 장편 ‘요술’은 예술학교를 배경으로 벌어지는 젊은 음악가들의 음악에 대한 열정과 경쟁, 그리고 그들의 미묘한 삼각관계를 아름다운 영상과 신비로운 음악으로 표현해낸 영화다.

‘유쾌한 도우미’로 각종 단편영화제상을 수상한 구혜선은 이번 ‘요술’이 전주국제영화제, 제천국제음악영화제 등 다양한 영화제에 초청돼 연출가로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구혜선은 상영회가 끝난 뒤 귀국, 드라마 '뮤지컬'을 촬영하며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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