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다라박이 촛불을 켜고 애절한 눈물연기를 펼쳤다.
산다라박은 1일 오후 YG엔터테인먼트 공식 블로그인 YG라이프를 통해 2NE1의 후속곡 '아파' 뮤직비디오에 출연, 강렬한 모습만큼이나 뜨거운 이별 연기를 선보였다.
뮤직비디오 속 멤버들은 폐허가 된 건물을 배경으로 시크한 매력을 풍기고 있다.
파격적인 복장과 부풀린 헤어스타일로 독특한 분위기를 연출한 산다라박을 중심으로 청록빛 헤어의 씨엘, 검정 가죽 부츠를 신은 박봄, 차분한 분위기의 공민지 등이 판타지적인 분위기를 더하고 있다.
특히 빅뱅 지드래곤의 오랜 친구이자 모델 겸 배우인 이수혁이 남자주인공으로 출연, 산다라박과 눈물의 연기 호흡을 맞췄다. 머리를 풀어헤친 산다라박은 케이크를 앞에 두고 이별 후 옛 연인을 그리워하는 역할을 맡아 곡의 애잔한 분위기를 한껏 더했다.
이 곡은 2NE1 정규 1집에 수록된 유일한 R&B 슬로우곡으로 멤버들의 호소력 짙은 목소리와 가창력이 돋보이는 노래다.
변심한 애인으로 인해 아파하는 여성의 마음을 대변하는 노랫말로 이뤄졌으며 뮤직비디오는 지드래곤의 '버터플라이' 등을 연출한 김혜정 감독이 완성했다.
2NE1은 지난 9월9일 발표한 정규 1집의 후속곡을 '아파'로 최종 결정, 활동에 돌입했다. 그동안 정규 1집의 3곡의 타이틀곡인 '캔트 노바디' '고 어웨이' '박수쳐'로 활동하며 강렬한 이미지를 풍겼던 이들은 이번 후속곡을 통해 한층 성숙한 매력을 선보이겠다는 각오다.
2NE1은 지난달 31일 SBS '인기가요'를 시작으로 후속곡 '아파' 활동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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