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시비물의' 감우성 "사소한 갈등은 늘 있다"

문완식 기자  |  2010.11.01 15:38
배우 감우성 ⓒ홍봉진 기자


제작진과 촬영장에서 몸시비를 벌인 것으로 알려진 배우 감우성이 이해 대한 입장을 밝혔다.

감우성은 1일 오후 2시 서울 논현동 임패리얼 팰리스호텔에서 열린 KBS 1TV 새 대하사극 '근초고왕'(11월 6일 첫방송)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최근 논란에 대해 입을 열었다.

그는 "현장에서의 그러한 부분, 사소한 갈등은 늘 있었다"며 "이러한 사소한 갈등이 기사가 된다면 저는 10번도 더 기사가 났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갈등이 촬영 지연과는 상관이 없었다"며 "'근초고왕'이 너무 홍보가 안 돼 있어서 일부러 화젯거리를 만들지 않았나 싶다"고 에둘러 말하기도 했다.

한편 감우성은 지난 9월 말 진행된 '근초고왕' 촬영장에서 자신의 매니저와 조연출이 드라마 촬영 스케줄 조율과 관련, 대립하며 이야기를 나누는 과정에 개입해 조연출과 가벼운 몸 다툼을 벌였다. 사건 발생 후 감우성 측과 제작진이 상호 합의하에 사건이 일단락됐다.

한 관계자는 머니투데이 스타뉴스에 "감우성과 조연출 간의 몸시비가 합의하에 일단락됐지만 추후 이 사실을 알게 된 일부 연기자가 반발해 해당 조연출이 이 드라마에서 빠지게 됐다"면서 "이에 따라 젊은PD들이 모여 대책마련에 대한 회의를 진행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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