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남주 "큰딸 라희, 벌써부터 엄마 챙긴다"

ⓒMBC '기분 좋은 날' 방송화면

김남주가 배우 김승우의 아내, 라희와 찬희의 엄마로 사는 법을 공개했다.

2일 오전 방송된 MBC '기분 좋은 날'에서는 최근 드라마 '역전의 여왕' 황태희로 돌아온 김남주를 찾아 그녀의 연기와 가정사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다.

평소 아이들의 프라이버시를 염려해 라희 찬희에 대해 언급을 자제하는 김남주가 직접 전하는 이야기로 관심이 모아졌다.

김남주는 촬영 중간 중간에도 가족들에 대한 이야기로 애정을 드러냈다. 특히 "큰 딸 라희가 '엄마 힘내'하면서 벌써부터 그렇게 챙긴다"며 딸 자랑을 아끼지 않았다.

김남주는 "'역전의 여왕' 출연하는 거 알고는 한 번은 아이들이 '엄마, 나도 엄마 나오는 드라마 봐도 되냐'고 묻더라"며 "9시 반에 아이를 재우는데 지난해 연말 시상식에 나오는 모습을 보고 싶어 했다"며 "1부 보다가 잠들어서 상 타는 모습을 못 봐 아쉬워했다"고 당시 에피소드를 밝히기도 했다.

또 "저는 밥을 안 먹으면 그렇게 속상하지만 아이가 밥 먹는 거 보면서 행복하다고 크게 느끼지는 못했는데, 남편이 아이들이 밥 먹는 것만 봐도 그렇게 행복해 한다"며 남편 김승우의 자식사랑을 전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역전의 여왕'에 동반 출연 중인 정준호가 드라마 끝난 후 결혼을 진지하게 고민하겠다고 선언해 눈길을 끌었다.

이 외에도 방송에서는 웨이트 트레이닝으로 다져진 김남주의 몸매 관리 비법, 드라마 속 여성 3인방 김남주 하유미 채정안의 패션 등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나눴다.